[코리아투데이 고영제 기자]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 매일이 휴가’전시회가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송파 KT 타워(소피텔 앰배서더 건물) 3층에 위치한 MUSEUM 209에서 진행된다.

호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작가, ‘엘리자베스 랭그리터’의 개인전은 해변에서, 꽃밭에서, 혹은 설원을 가로지르는 스키 슬로프 위에서 삶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녀의 작품은 독특한 3D 혼합 매체 기법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홍콩, 호주,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서 전시되었다.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 매일이 휴가’전시회는 MUSEUM 209에서 석촌호수의 야경과 함께 인상 깊은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엘리자베스 랭그리터’는 “작품을 구상하며, 저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공간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햇살 가득한 해변, 봄꽃이 만발한 들판, 스키 여행지, 그리고 이국적인 열대 섬처럼 아름다운 장소들. 그 안에서 서로 말을 건네지 않아도 통하는 연인과 친구들 사이의 교감, 익숙한 공간이 주는 포근함. 그리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작은 순간들의 마법을 상상했습니다.”라고 전한다.

‘엘리자베스 랭그리터’는 유쾌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회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행복했던 기억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장소에 대한 꿈을 펼치도록 초대한다.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머리 부상 이후 뜻밖에 그림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그녀는, 사람들의 활기찬 일상을 독창적인 공중 시점으로 포착하는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켰다.

엘리자베스의 예술은 우리에게 행복을 받아들이고,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소중히 여기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